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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 테마주 언제 팔아야 되나?
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합니다.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정치 테마주들이 큰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. 정치 관련주는 대부분 후보자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 동문, 고향, 성씨 등 황당한 이유로 상승을 하게 되는데요,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큰 등락폭과 당선 기대감에 정치 테마주를 매수합니다.
현재 각 후보들과 엮인 종목들은 단순히 기대감으로 오른 것이어서 대부분 고평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, 아직 대선이 남은 만큼 더 오를 거라는 생각에 매도 시기를 정하지 못한 투자자들도 많은 거 같습니다. 그래서 오늘은 과거 데이터를 보면서 언제 해당 주식을 팔아야 되는지 그리고 선거 이후 종목들의 전망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.

보통 대선 테마주의 패턴을 보면 이전 대통령 임기 말기쯤부터 각 후보들이 언급되는 시기에 시세 분출을 한번 하게 되고 그다음 주춤하다가 경선 시즌에 다시 시세 분출을 하게 됩니다. 경선이 끝나면 침체기로 들어가는데요, 그다음 막바지에 지지율과 공약에 따라서 관련주들이 큰 폭의 등락을 보입니다.
위 사진은 2017년 19대 대선을 승리한 문재인 대통령의 관련주입니다. 종목에 따라서 선거일(2017년 5월 9일) 막바지와 당선을 시점으로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모든 차트에 공통 점은 당선이 된 후에도 끝없이 우하향한다는 점입니다.

다른 후보들(안철수, 홍준표)의 관련주도 마찬가지입니다. 선거일을 앞두고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그 후에도 데드 캣 바운스(큰 폭으로 떨어진 주가가 반등하는 것)도 없이 완만하게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
정책 관련주는 괜찮을까?
당선 이후 대통령이 된 후보의 공약으로 수혜를 받을 거라고 기대되는 종목들이 있습니다. 바로 이전에는 일자리, 친환경 에너지, 남북경협주 등 이 수혜를 받았는데요, 크게 상승한 종목의 특징을 보면 해당 종목들은 막상 대선 기간에 크게 오르지 못했거나 또는 크게 상승했어도 1년이 넘는 시간 하락과 횡보를 지속했던 걸 알 수 있습니다. 그리고 1년이 지난 후에도 상승한 이유를 보면 해당 정책들이 시행되거나 특정 이벤트(남북 정상회담)를 앞둔 시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마무리
첫 문단에서도 언급했듯이 정치테마주는 정말 황당한 이유로 엮어서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그래서 인맥, 고향 등을 이유로 엮인 종목들은 현시점(선거일 2~3달 전)에 매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. 물론 해당 후보가 당선이 돼서 일시적인 급등이 나올 수 있지만 그 후 흐름을 생각하면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. 또 정책 관련주라고 생각해서 보유하고 있는 종목도 그 공약이 이행될지 여부와 언제 다시 주목을 받을지가 미지수이기 때문에 일단은 매도를 하고 저가권에서 관심을 다시 갖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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